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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주식교환 주주간담회 요식행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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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가 논란에 '공정가격' 답변 지속…MOM 요구에 답변없어
"형식적 소통으로 끝날까 우려"…대표이사 불참에 불만도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이마트와 신세계푸드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둘러싼 소수주주와의 간담회가 불통으로 끝났다. 교환가격에 대한 이견에 대해 답변을 제시하지 않았고, MOM(소수주주 다수결) 절차 진행 요구에도 특별한 입장 표명이 없었다.

신세계푸드는 7일 오후 2차 주주간담회를 열고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이 제기한 10대 쟁점을 중심으로 주주들과 대화를 나눴다. 밸류파트너스는 포괄적 주식교환 진행 전 자사주 매입·소각 실행과 MOM(소수주주 다수결) 절차 진행 등을 요구했다.

신세계푸드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사진=신세계푸드]

밸류파트너스 관계자는 "준비한 주주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서면으로도 제출했다"며 "MOM 절차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핵심 쟁점은 교환가격의 형평성 문제였다. 신세계푸드가 과거 급식사업부를 아워홈에 매각할 당시에는 PBR(주가순자산비율) 4배 수준을 적용했는데,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에서는 PBR 0.5배 수준의 교환가가 제시됐다. 일부 주주는 "외부에 객관적으로 매각한다면 PBR 5~6배를 받을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주주들은 회사가 보유한 현금 여력을 활용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우선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당 가치를 끌어올린 뒤 합병 절차를 진행해야 주주 보호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요구에 회사 측은 구체적 답변 대신 "이사회 검토 후 공시" 입장만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주주는 "이미 사안을 결정해 놓고 주주들과 형식적으로 대화한 것을 금감원에 소통 절차를 거쳤다고 보고할까봐 우려된다"며 "금감원이 두 차례나 증권신고서를 반려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불참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 임형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1차 간담회 이후 입장문을 통해 2차 간담회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날 간담회는 1차 간담회와 동일한 관계자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부 검토를 거쳐 공식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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