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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줄여야지" 말만 반복⋯가족도 지쳤다, 왜 매일 술 먹나 '한숨'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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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과도한 음주 문화와 알코올 의존 문제에 대한 우려가 담긴 사연이 전해졌다.

과도한 음주 문화와 알코올 의존 문제에 대한 우려가 담긴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과도한 음주 문화와 알코올 의존 문제에 대한 우려가 담긴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을 지나치게 자주 마시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적은 글이 올라왔다.

알코올 중독·의존은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말한 작성자 A씨는 주 5일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이제 줄여야지" "나는 그렇게 많이 안 마신다"는 말을 반복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문제는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영상에서 과도한 음주를 즐기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소비하는 분위기 역시 좋게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이 매일 술을 마시든 말든 본인 취미고 스트레스 푸는 것" "나도 술을 안 마셔서 그런지 술 많이 마시는 사람들 한심해보인다" "술은 적당히가 중요" "많이 먹으면 병이다" "피해만 안 주면 되는 거 아닌가"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과도한 음주 문화와 알코올 의존 문제에 대한 우려가 담긴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전문가들은 과도한 음주가 지방간, 간경화, 고혈압, 부정맥, 위염, 뇌 기능 저하 등 각종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전문가들은 과도한 음주가 지방간, 간경화, 고혈압, 부정맥, 위염, 뇌 기능 저하 등 각종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과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알코올 의존은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동반하거나 충동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손상준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아주대 병원 유튜브 채널에서 "술을 좋아해서 마시는 단계를 넘어 술이 사람을 지배하게 되면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워진다"며 "혼자 힘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랜 기간 술을 마신 사람이 갑자기 금주할 경우 불면, 불안, 초조, 손 떨림 등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병원에서 안전하게 해독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알코올 의존 치료는 단기간에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 상담과 치료를 지속적으로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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