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오영준이 3050 ‘샌드위치 세대’를 겨냥한 어버이날 정책을 내놓으며 생활정치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를 키우며 부모를 부양하는 3050 세대 역시 존중받아야 할 또 다른 어버이”라며 ‘중구형 효도 시스템’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효심은 주민이 준비하고, 표현은 행정이 돕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개인의 부담으로 남겨졌던 효도를 교통·돌봄 등 공공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 과정에서 부모 생일을 챙기지 못한 개인적 경험을 언급하며 “부모님께 전화 한 통 하기 어려울 정도로 바쁜 일상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부재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제시된 ‘효도 지원 시스템’은 △중구형 마을버스 도입 △야간 긴급돌봄 및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경북대병원 본원 유지 등 필수의료 접근성 강화 △골목 안전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어르신 이동 편의와 돌봄 공백 해소, 의료 접근성 확보, 생활 안전을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또 전국 우수 사례를 접목한 정책도 포함됐다. 광주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벤치마킹한 ‘중구형 원스톱 돌봄 시스템’ 구축과 함께, 경기도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도입을 통해 3050 세대의 주거 자산 보호를 행정이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그동안 중구 행정은 일회성 행사 중심에 머물렀다”며 “부모 부양 걱정 없이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 대구시를 연결해 실질적인 실행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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