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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립도서관, 1년 뒤 도착하는 '느린 우체국'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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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우체국과 협력, 기다림의 감성 전한다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김제시립도서관은 성덕우체국과 협력해 ‘느린우체통’ 운영에 나선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3월‘느린우체통’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전용 엽서도 별도로 제작했다. 해당 엽서는 도서관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아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김제시립도서관 안에 설치된 느린우체통 [사진=김제시 ]

 

느린우체통은 오는 8일부터 김제시립도서관 내에 운영될 예정이며, 도서관을 이용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어버이날(5월 8일)을 맞아 부모님이나 고마운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엽서를 시작으로 운영되며, 작성된 엽서는 일정 기간 보관 후 1년 뒤 발송된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이용객들이 도서관에서의 추억과 일상을 엽서에 담아 작성한 뒤, 1년 후 다시 받아보는 감성형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다. 빠르게 흐르는 일상 속에서 ‘기다림’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서관을 매개로 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원용 시립도서관장은 “느린우체통은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고, 소중한 기억을 기록하는 의미 있는 문화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작은 감동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김제만의 특색 있는 독서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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