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장 후보와 하정우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부산을 아시아 대표 AI(인공지능)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두 후보는 향후 5년간 10조원을 투입해 글로벌 기업과 AI 데이터센터를 대거 유치하고, 동·서부산 산업 구조 전반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후보와 하 후보는 6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AI 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AI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인 미래산업 핵심 인프라”라며 “대형 발전소와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갖춘 부산은 AI 강국을 선도할 최적지”라고 했다.
이어 “세계 2위 환적항이라는 부산의 강점과 지역 대학·산업 기반을 연계해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부산을 ‘미디어 AI 특구’로 조성해 영상·콘텐츠 산업과 AI 기술을 결합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부산국제영화제 등 기존 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 전문 인재를 유치하고, AI 미디어 시장을 함께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서부산에는 제조업 중심의 AI 전환 전략을 추진한다. 사하구에는 ‘부산 AI 산업 운영센터’를 신설해 생산성과 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물류비와 불량률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북구에는 ‘첨단소재 융합클러스터’, 사상구에는 ‘스마트공장 AI 공정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AI 전환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 후보는 “부산이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며 “그 답은 AI”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의 혜택이 일부에만 집중되지 않고 노동자의 임금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하겠다”며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과 함께 부산을 아시아 대표 AI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AI는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니라 교육과 상권, 지역경제를 실제로 변화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도구”라며 “생활 인프라 확충과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AI 기반 미래형 북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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