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코스피가 6%대 급등하며 사상 최초 7000선 고지에 올랐다. 올 2월 장중 6000선을 넘어선 이래 약 두 달여 만에 이룬 쾌거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7.57(6.45%) 오른 7384.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비 2.25% 오른 7093.10에 시작하며 개장과 동시에 7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지수가 6일 사상 최초로 7000선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a6e3bf6766f0c.jpg)
6000선 고지를 뚫어낸 지 47거래일 만으로, 종가 기준 역대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이다. 코스피는 지난 2월 25일 사상 최초로 장중 6000선을 돌파한 바 있다. 코스피 7000은 1989년 지수 1000을 기록한 후 37년 만에 이룬 성과다.
대형 반도체주가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글로벌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라 투자심리가 자극됐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4.41% 뛴 26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단일 종목 최초로 일일 거래대금 20조원을 넘어섰고, 시가총액은 1500조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10.64% 오른 160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160만닉스'에 안착했다. SK하이닉스와 주가 연동성이 큰 SK그룹 중간지주사 SK스퀘어 역시 9.89% 뛴 108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새로운 황제주에 등극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2.12%), 현대차(2.04%), 기아(0.39%), KB금융(0.70%) 등 시총 상위 종목도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이날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 외국인은 총 3조 135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72억원, 2조3075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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