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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여행업계, 대체 여행지 물색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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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 여행상품 선봬…"일정·경비에 따른 선별 수요 대응"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여행업계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얼어붙은 여행 심리를 녹이기 위해 대체 여행지 마련에 분주하다.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단거리 여행지는 물론 중동 전쟁의 여파가 닿지 않는 장거리 여행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6일 모두투어는 '여름 여행 1번지 북해도' 기획전을 출시했다. 지난달 24일 선보인 '2026 비비드 시드니' 기획전에 이어 테마형 여행 상품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우연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이번 기획전은 여름 시즌 대표 여행지인 북해도의 상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꽃 여행부터 온천, 미식, 골프, 지방 출발 상품까지 고객 취향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라고 말했다.

북해도 기획전 이미지. [사진=모두투어]
북해도 기획전 이미지. [사진=모두투어]

노랑풍선은 중·장거리 노선 활성화를 위해 선별한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이날 노랑풍선은 오후 2시 '옐로LIVE'를 통해 이동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한 동유럽 장거리 상품을 소개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직항편을 이용해 프라하 또는 부다페스트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주요 도시를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유럽과 같은 장거리 지역은 일정 구성과 총 여행 비용 수준에 따라 선별적으로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최근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도 2030 전용 테마여행 밍글링 투어 라이트(Light)를 통해 '[밍글링 투어ㅣ패션트립] 도쿄 4일'을 선보였다. 또 하나투어는 신규 목적지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충칭, 푸꾸옥 등의 신규 지역의 상품을 추가했으며, 지방 거주 2030 고객 수요 증가에 맞춰 지방 출발 상품을 추가했다.

여행업계가 테마별 여행상품을 선별해 대응하는 건, 중동 전쟁으로 악화한 여행 심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달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현행 체계 최고 단계인 33단계로 확정되면서 유럽과 미주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최대 112만원으로 뛰면서, 여행 경비 부담이 커졌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5월 이후 출발하는 상품들은 예약률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여행 경비 부담을 완화하고 취향에 맞는 정밀한 상품 설계를 통해 수요를 확대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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