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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리는 10만원, 박 사원은 5만원"⋯회사 단톡방에 축의금 명단 공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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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회사 단체 채팅방에 전 직원이 낸 축의금 액수가 공개돼 불편함을 느꼈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 단톡방에 축의금 액수가 다 공개됐는데 원래 이런건가'라는 제목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최근에 팀원 한 분 결혼식이 있었는데 단체로 축의금을 모아서 전달했다"며 "(이후) 갑자기 단톡방에 '누가 얼마 냈는지' 리스트가 그대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회사 단체 채팅방에 전 직원이 낸 축의금 액수가 공개돼 불편함을 느꼈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회사 단체 채팅방에 전 직원이 낸 축의금 액수가 공개돼 불편함을 느꼈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그는 "이름과 금액이 다 공개된 상태였다. 처음엔 잘못 본 줄 알았는데 그냥 (다들)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더라"고 덧붙였다.

A씨는 "솔직히 금액 비교되는 것도 그렇고, 괜히 눈치 보이는 것도 있고 좀 불편했다"며 "누가 많이 냈는지 적게 냈는지가 은근히 분위기로 느껴진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제가 예민한 것이냐. 회사에서 축의금 금액까지 다 공유하는 게 일반적인지, 선을 넘은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달만 하지 금액은 왜 공개하는 것이냐" "예민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 "금액 공개는 선 넘은 것이 맞다" 등 반응을 보이며 A씨 입장에 공감했다.

회사 단체 채팅방에 전 직원이 낸 축의금 액수가 공개돼 불편함을 느꼈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회사 단체 채팅방에 전 직원이 낸 축의금 액수가 공개돼 불편함을 느꼈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한편, 최근 인크루트가 직장인 844명을 대상으로 △1인 기준 △결혼식 참석 △식사 등을 전제로 한 직장 동료 결혼식 적정 축의금 조사에서 설문자의 61.8%가 '10만원'을 선택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가 지난 1년간 송금 데이터를 분석한 '2025 머니리포트'에서도 결혼식 평균 축의금 금액은 1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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