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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수제맥주와 함께 한 군산 탱고 마라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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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70명 등 총 450여명 참가…국제 탱고 동호인 교류 '활발'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군산의 수제맥주와 함께 한 ‘2026 군산 탱고 마라톤(GUNSAN TANGO MARATHON)’이 지난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전북 군산비어포트 일원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국제 탱고 동호인들의 교류 행사답게 당초 예상보다 외국인 참여가 크게 늘어나 외국인 170명, 내국인 330명 등 총 450여 명이 참가했다.

군산 탱고 마라톤 잠가자들이 탱고춤을 추고 있다. [사진=군산시 ]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군산을 찾으며 문화 교류가 이루어졌고,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는 군산비어포트 야외데크와 실내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금강하구의 선셋과 야간 경관 속에서 탱고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며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군산에서 이런 행사가 열리는 것이 놀랍다”, “도시 분위기가 한층 세련되게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이며 도시 이미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군산 로컬맥주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군산맥주의 풍미와 지역적 특색에 주목하며 원료인 군산맥아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 만족도 역시 높았다. 국내외 탱고 동호인들은 경관과 분위기, 행사 운영 전반이 조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주최자인 김조한 씨는 “해외 다양한 탱고행사를 경험한 참가자들로부터 군산 탱고 마라톤이 공간과 운영 모두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금강하구 자연경관과 군산비어포트 공간성이 결합된 환경이 군산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와 함께, 다수 참가자가 재방문 의사를 밝히며 관광객 유입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번 행사는 군산맥주와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 등 기존 콘텐츠와 연계된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형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먹거리정책과 박용우 과장은 “이번 행사는 군산맥주를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가 국제행사로 확장된 사례로, 지역 농업에서 출발한 자원이 관광과 문화로 이어지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군산은 군산맥아와 군산맥주를 중심으로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도시브랜드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이러한 흐름을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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