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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A321 5대 순차 도입…'통합 LCC' 기단 단일화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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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기단 단일화' 의지 반영…2027년 통합 LCC 출범 준비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진에어가 올 하반기에 에어버스 A321 기종 5대를 순차 도입하며 기단 재편에 나선다.

이번 도입은 에어부산·에어서울과의 통합을 앞두고, 보잉 중심이었던 진에어의 기재를 에어버스로 단일화해 정비 및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항공기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항공기

5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진에어는 올해 하반기에 A321 기종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어느 노선에 투입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진에어의 기재 도입과 관련해서는 모회사인 대한항공에서 항공기 수명과 사업 계획, 항공기 가격, 인수 시점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A321 도입은 에어부산·에어서울과의 3사 통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3사 통합 저비용항공사(LCC)는 2027년 1분기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그동안 진에어는 보잉(B737) 기종만 써왔지만,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에어버스(A321)가 주력이었다. 통합 LCC가 출범할 경우 정비 효율을 높이고 교육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기재 단일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진에어에 에어버스 기재를 선제적으로 투입하면서 통합법인 주력 기종을 재편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항공사 통합 과정에서 기단을 기존 보잉에서 에어버스를 중심으로 단일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2026년을 그룹 항공·물류 통합을 완성하는 해로 선포하며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객실 승무원들이 모여 서비스 표준화 교육을 진행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보잉 항공기와도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단기간에 교체하기는 어렵다"며 "당분간 보잉 기종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에어버스 기재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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