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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오세훈 "정원오와 '1대1 토론' 진심으로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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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1대1 토론 거부…우열 가리려면 토론 해야"
"'오세훈 시정' 공개 비판·토론할 수 있는데 왜 마다하나"
"서울시에 대한 자신감·비전 없다면 시장 도전 말아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서초구 백석예술대 교육동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서울 서초구 백석예술대 교육동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대1 양자 토론을 거부하고 있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토론 다운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정말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4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정 후보와) 충분한 토론 기회를 가지려고, 여러 노력 중이다. 같이 앉아서 맞장 토론을 해야 우열이 가려질 거 아닌가. (그런데 정 후보가) 절대 안 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서 관훈토론회라는 게 있지 않나. 그런데 관훈토론회에서 어제 연락이 와서 (정 후보와 본인을) 따로따로 부르겠다고 했다"며 "그게 기자회견이지 토론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선 토론도 직전 선거에서 몇 퍼센트 이상을 받은 정당은 다 참여시킨다고 하는데, 이러면 1대1 토론이 되질 않는다"며 "개혁신당도 나오고 정의당도 나오면 초점이 흐려지는 토론이 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호준석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지금 서울 시민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오 후보와 정 후보의 치열한 정책 토론일 것"이라며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 후보는 양자 토론을 극구 기피하고 있다. 관훈클럽에서 양자 토론을 수차례 제안했고, 오 후보가 기꺼이 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정 후보가 불응해 성사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호 대변인은 "정말 답답하다. 자칭 '일잘러 행정가'의 진면목을 토론회에서 제발 좀 보고 싶다"며 "구정을 그렇게 잘했고, 주택 보급도 착착 진행하겠다는데 양자 토론 때 구체적 비전도 제시하고, 정말 현실성이 있는지 검증도 받아봐야 하지 않겠나. 정 후보가 그렇게 비난하는 '오세훈 시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왜 마다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원오 캠프는 후보가 대중에게 공개되면 될수록 거품이 꺼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게 아니라면 양자 토론에 응하라"며 "서울시에 대한 자신감도 비전도 없다면 천만 서울 시민의 삶을 책임질 서울시장에 도전해서는 안 된다"고 직격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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