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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트림 못해 '답답'"⋯'이것' 맞고 시원하게 해결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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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6년간 트림을 하지 못하는 희귀 질환으로 고통을 겪어온 영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케이틀린 존스. [사진=SWNS]
사진은 케이틀린 존스. [사진=SWNS]

최근 영국 매체 더 선 등은 '역행성 윤상인두 기능장애(R-CPD)'를 앓고 있는 케이틀린 존스(20)의 사례를 보도했다. 이 질환은 일명 '트림 불가 증후군'으로 불리며, 식도 입구 근육이 공기를 위로 배출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열리지 않아 트림이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보도에 따르면 존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처음 이상 증상을 느꼈다. 트림을 시도해도 공기가 배출되지 않고 목에서 '꾸르륵' 혹은 개구리 울음과 유사한 소리가 나는 현상이 반복됐다.

병원을 찾았지만 당시에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트림을 하지 못하는 증상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라는 설명을 들었다. 이후에도 가슴과 목의 압박감, 메스꺼움,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지속됐고, 특히 탄산음료 섭취 시 불편이 더욱 심해졌다.

이 같은 증상은 일상생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존스는 "식사 자리에서 원치 않는 소리가 나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불안감이 커지면서 한동안 외출과 사회생활을 피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은 케이틀린 존스. [사진=SWNS]
사진은 케이틀린 존스가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SWNS]

존스는 2023년 다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았고, 이후 사설 클리닉에서 치료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약 800파운드(약 160만원)를 들여 목 근육 한쪽에 보톡스 주사를 맞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후 양쪽 근육에 추가로 약 1000파운드(약 200만원) 상당의 보톡스를 주사하면서 점차 증상이 완화됐고, 6년 만에 처음으로 트림이 가능해졌다.

그는 "처음에는 작은 트림이 나오는 정도였지만 점차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역행성 윤상인두 기능장애는 2019년 처음 명명된 비교적 새로운 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보톡스 주사를 통해 해당 근육을 일시적으로 이완시키는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 후 1~2주 내 증상이 개선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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