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류두현) 산학협력단 호남권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30일 전주대학교 공학1관에서 ‘AI: 세계 3강을 추구하는 여정의 명암’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생성형 AI 기술이 산업·교육·정책 등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윤리적·사회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국가 및 지역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된 강홍석 박사(H2GREEN 대표, 전주대학교 탄소나노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가 맡았다.
강 박사는 생성형 AI의 핵심 구조인 트랜스포머 기반 언어모델의 원리부터 글로벌 AI 기술 경쟁 구도, AI가 가져올 미래 사회 변화까지 폭넓은 주제를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작동 원리와 한계 △단백질 구조 예측 AI ‘AlphaFold’ 등 과학기술 혁신 사례 △고대 문헌 해독 및 문화유산 복원 등 인문·사회 분야 활용 사례가 소개되며 AI의 긍정적 가능성이 강조됐다.
동시에△AI 환각(hallucination) 문제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한계 △데이터 편향과 책임 문제 △AI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 등 기술 발전 이면의 위험성도 함께 다뤄졌다.
강홍석 박사는 “AI는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사회적 통제와 윤리적 기준이 함께 마련되지 않으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AI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AI 3강’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물리학·수학·통계학 등 기초학문 기반을 강화하고, 데이터 주권과 AI 윤리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주대학교·전북대학교·전남대학교·국립순천대학교·국립목포대학교·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조선대학교·동신대학교 등 호남권 주요 대학의 학생·교수·연구자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김은수 부총장은 “AI 기술은 단순한 디지털 혁신을 넘어 산업 구조와 사회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특강이 지역 인재들이 AI 시대를 비판적이고 전략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호남권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의 비교과 단기특화 프로그램으로,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녹색에너지연구원·전북테크노파크 등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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