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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이철우 ‘TK 원팀’ 박차…박근혜 예방으로 보수결집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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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하나로”…지방선거 앞두고 결속 메시지 극대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대구경북 원팀’을 전면에 내세우며 보수 결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 후보는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지방선거를 앞둔 상징적 행보에 나섰다. TK(대구·경북) 보수의 구심점으로 평가되는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지지층 결속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날 예방은 단순한 예방 차원을 넘어, ‘대구경북 원팀’ 기조를 공식화하는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두 후보는 지역 현안과 선거 상황을 공유하며 “대구와 경북이 하나로 움직여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도 공동 퍼포먼스를 통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보수 대통합’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예방 역시 그 연장선에서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추 후보는 “지금은 대구경북이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며 “흩어진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역시 “경북과 대구는 운명 공동체”라며 “원팀으로 승리해 지역과 대한민국을 함께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정가는 이번 만남이 선거 초반 판세를 가르는 ‘상징적 장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TK 지역에서 결집력이 강화될 경우 선거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와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양 후보가 공동 행보를 이어가며 ‘분열 없는 보수’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부 갈등 요소를 최소화하고 외연 확장까지 동시에 노리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은 단순 일정이 아니라 보수 정체성과 결집을 상징하는 행보”라며 “대구경북 원팀 메시지가 얼마나 민심에 파고들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원팀’을 앞세운 보수 진영과 변화 바람을 내세운 여권의 맞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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