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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수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확인, 어패류 취급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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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가열과 도마 소독 필수… 상처 있다면 바닷물 접촉 피해야

[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27일 인천 연안의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인천 연안 해상에서 선박들이 항해하고 있는 모습. [사진=공공누리]

지난해 6월2일에 검출됐던 것을 감안하면 활동시기가 한 달 이상 빨라졌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겨울철 해저 갯벌에서 월동하다가 해수 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봄철부터 표층수에서 본격적으로 검출된다.

이때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에 해수가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간경화·간암 등 만성 간 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명률이 약 50%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5℃ 이하에서 보관 ▲8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 섭취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 자제 ▲조리기구(도마·칼) 소독 철저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세척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의 활동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며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해산물 섭취와 해수 접촉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감염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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