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30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추 후보는 등록 직후 “지금 대구는 단순한 개선이 아닌 구조 자체를 바꾸는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제부총리와 원내대표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경제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35년 공직 경험과 10년 의정활동으로 구축한 중앙정부 협력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 핵심 기치로 ‘대구경제 대개조’를 제시하며 산업 구조 혁신과 기업 유치를 통해 대구를 대한민국 3대 도시로 재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추 후보는 대구 미래 비전으로 4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AI·로봇·미래모빌리티·바이오·반도체 등 5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기계·섬유 등 전통산업은 스마트·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년 리쇼어링 프로젝트’와 결혼·육아·주거 지원을 담은 ‘대구찬스’,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정책도 추진한다.
둘째로 수성알파시티, 신서혁신도시, 테크노폴리스·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딥테크 창업벨트’를 구축하고 1조 원 규모 창업펀드를 조성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기업은행 본점 이전 추진과 산학연 협력 강화도 병행할 계획이다.
셋째는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다. 삼성·SK 반도체 공장 유치, 현대차·현대로보틱스 생산기지 확장, 데이터센터 유치 등을 통해 ‘대구형 테슬라 프로젝트’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장 직속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기업 투자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넷째로 TK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제시했다. 신공항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추진하고 광역교통망 확충과 행정통합을 통해 글로벌 물류·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깨끗한 물 공급, 신청사 건립, 군부대 이전, 후적지 개발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도 나선다. 규제 혁파를 위한 조례혁신위원회 설치, 골목경제 활성화 정책,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추 후보는 “대구 시민이 원하는 것은 결국 좋은 일자리와 살기 좋은 환경”이라며 “돈과 사람이 모이고 청년이 미래를 꿈꾸는 도시로 대구를 반드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 아닌 성과로 평가받겠다. 대구의 자부심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사무소 개소, 정책 발표, 민생 현장 방문 등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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