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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북도 자치연수원 건물 ‘헤이리 정신’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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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가 ‘충청북도 문화예술복합시설 조성사업’의 설계 제안공모 당선작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지난 27일 옛 자치연수원 이전으로 남겨진 유휴시설을 도민을 위한 거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설계 공모는 기존 건축물을 보존하면서 전시·창작·체류·자연 기능이 결합된 충북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10개 작품이 출품됐고, 심사를 거쳐 헤이리 아트밸리 건축 코디네이터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 경력이 있는 김준성 건축가가 참여한 ‘㈜핸드플러스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의 공동 설계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충북도 문화예술복합시설 조성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 [사진=충북도]

당선작은 흩어져 있던 개별 건물을 정원을 중심으로 통합하고, 중정을 통해 공간을 개방한 점이 특징이다.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지는 확장형 공간 구성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도는 당선작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즉시 설계 구체화 작업에 돌입한다.

조미애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 여건을 보완하고, 해당 부지의 자연환경과 입지적 특성을 문화공간의 강점으로 전환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도는 향후 설계를 통해 도립 문화시설에 걸맞은 수준의 공간과 작품으로 조성하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머무르며 경험할 수 있는 충북 대표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모의 기타 입상작은 △㈜소와요건축사사무소·오피스 사에프오 건축사사무소 △터미널7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노말건축사사무소 △㈜제이유건축사사무소·㈜플롯건축사사무소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이 순서대로 선정되었으며, 공모 지침에 따라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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