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LG엔솔, 1분기 영업손실 2078억…신규 수주는 확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북미 ESS 비용 부담·EV 둔화에 수익성 악화
ESS 비중 확대·46시리즈 100GWh 신규 수주
"최근 대외환경 변화 기회요인 될 것으로 보여"
매출도 6조5550억원으로 전년대비 2.5% 감소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에 매출 6조5550억원과 영업손실 207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 [자료=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 [자료=LG에너지솔루션]

북미 생산 보조금(IRA 세액공제 등)은 1898억원 반영됐다.

회사 측은 "북미 EV 수요 둔화에도 ESS와 원통형 배터리 수요 대응으로 매출은 방어했다"면서도 "북미 ESS 생산기지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초기 안정화 비용과 주요 고객 EV 물량 감소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주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EV 부문에서는 차세대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에서 100GWh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총 수주잔고를 440GWh 이상으로 확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오창에서 4695 제품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말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80·46120 등 다양한 규격 제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ESS는 북미 전력망 프로젝트 중심으로 전략 고객과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ESS 매출 비중은 전사 기준 20% 중반까지 확대됐다.

특히 테네시 공장에서 일부 EV 라인을 ESS로 전환하는 등 북미 내 5개 생산거점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약 50GWh 규모 생산능력을 갖출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대외 환경 변화가 오히려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에너지 안보 강화와 고유가 지속 가능성으로 ESS 수요가 확대되고, 전기차 역시 에너지 전환 필요성이 재부각되며 중장기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과 유럽의 공급망 현지화 정책이 강화되면서 현지 생산 기반을 갖춘 기업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금흐름 개선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설비 활용도를 높이고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ESS와 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수주 확대, EV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요 대응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공급망 안정화도 병행한다. 원자재 확보 체계를 고도화하고 물류 경로를 다변화해 외부 변수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ESS 시스템 효율 개선과 급속충전 성능을 강화한 신규 원통형 배터리 출시 등 제품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배터리 산업이 재편되는 시기에는 방향 설정과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교한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 기회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LG엔솔, 1분기 영업손실 2078억…신규 수주는 확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