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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AI 안전신문고’에 LG 엑사원 4.5 적용…연내 시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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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9만건 신고 분석…사진·영상 조치 속도 단축
외교·수사·교육 등 공공으로 엑사원 기반 AX 확대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LG AI연구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엑사원(EXAONE) 4.5'를 기반으로 한 행정안전부의 'AI 안전신문고' 1단계 연구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시범 서비스 준비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LG, AI 엑사원으로 행정안전부의 AI 안전 신고 체계 구축 [사진=LG]
LG, AI 엑사원으로 행정안전부의 AI 안전 신고 체계 구축 [사진=LG]

AI 안전신문고는 하루 평균 3만9000건, 연간 1000만건 이상 접수되는 안전 신고를 AI가 분석해 접수부터 분류, 담당 부서 이관, 답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키워드 기반 분류는 오타나 불명확한 문장에 취약하고, 사진·영상은 담당자가 직접 확인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엑사원 4.5는 텍스트와 이미지·영상을 동시에 이해하는 비전언어모델(VLM)로, 신고 내용을 자동 생성·보정하고 유형을 정밀 분류한다.

예를 들어 빗물받이 막힘 사진이 접수되면 AI가 상황을 인식해 신고 문구를 생성하고, 장마철 긴급 사안으로 판단될 경우 중간 분류 없이 조치 부서로 즉시 이송하는 구조다.

데이터 축적 이후에는 시기·지역·유형·빈도별 분석을 통해 반복되는 위험 패턴을 사전에 포착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예측형 안전 관리'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신희동 KETI 원장은 "행정 부담과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AI 전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도 "엑사원을 통해 안전 행정의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외교·수사·교육까지 AX 확산…공공 전반으로 확대

LG는 공공 영역 전반으로 '엑사원' 기반 AI 전환(AX)을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외교부·경찰청·경기도교육청 등과 협력해 문서 작성·요약, 수사 지원, 교육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에 엑사원을 적용 중이다. 특허 분야에서도 선행기술 조사와 검색을 지원하는 '특허 전문가 AI'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공공 AI 도입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보안·윤리 대응도 병행한다. LG AI연구원은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운영까지 전 과정에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 기준을 적용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구 대표는 올해 초 LG AI대학원 개원식에서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사람들의 미소를 설계하는 따뜻한 도구여야 하며,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LG는 이 같은 기조 아래 공공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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