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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우리 애를 가위바위보로 이겨?"…이수지 유치원 2탄에 '간증'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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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유치원 교사의 하루를 다룬 영상으로 영유아 보육교사들의 열악한 근로 현실을 패러디해 화제가 된 개그우먼 이수지의 두번째 유치원 교사 영상이 또 다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수지의 '유치원 교사의 하루' 2탄이 또 화제가 됐다. [사진='핫이슈지' 유튜브 캡처]
이수지의 '유치원 교사의 하루' 2탄이 또 화제가 됐다. [사진='핫이슈지' 유튜브 캡처]

29일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의 봄 (feat.모기)' 라는 제목의 유치원 교사 후속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한 학부모가 코로나에 걸린 아이를 '선생님이 보고 싶다고 아이가 하도 졸라서' 라며 등원을 시킨다. 이어 "아이 가래 기침할 때 노란 가래가 나오면 이 약을 복용시켜라"며 유치원 교사 이민지씨에게 부탁한다.

또 이 학부모는 "저희 애가 그러는데 선생님께서 아이랑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셨다면서요"라며 "제가 애한테 그 얘기를 듣는데 막 심장이 벌렁벌렁 뛰고 손발이 벌벌 떨려 가지고 잠을 한숨도 못 잤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씨가 "저희는 무조건 비기고 무승부로 결과를 맺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학부모는 "원장 선생님이랑 이야기를 해야겠다"며 자리를 떴다.

또 이씨는 아이들과 미니 운동회 도중 갑자기 화들짝 놀라 "누가 구급차 좀 불러주세요"라며 소리를 친다. 알고보니 아이가 모기에 물린 것.

이씨는 "겨우 모기 물린 것 때문에 그러느냐"는 PD의 말에 "겨우 모기? 지금 아이가 죽게 생겼다. 가려워 죽는다"고 절규하며 아이에게 "절대 긁으면 안돼, 정신 차려"라고 오열했다.

이수지의 '유치원 교사의 하루' 2탄이 또 화제가 됐다. [사진='핫이슈지' 유튜브 캡처]
이수지의 '유치원 교사의 하루' 2탄이 또 화제가 됐다. [사진='핫이슈지' 유튜브 캡처]

이 밖에도 이씨는 유치원 낮잠 시간에 학부모들의 개별 요구사항에 따라 아이들에게 백색 소음을 틀어주거나 힙합 음악을 들려주는 등의 노력도 기울였다.

이 같은 영상에 업계 관계자 등의 누리꾼들은 공감을 표시했다.

보육교사의 남편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아내에게 항상 듣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코로나, 독감, 수족구, 장염 등 절대 등원하면 안되는 전염병 걸린 아이를 해열제 먹여서 열 없는척 속이고 등원 시키는 경우가 많다더라"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어린이랑 가위바위보 해서 이겼는데 애가 막 화내고 발로 찼다"며 "아이 엄마가 옆에서 한다는 소리가 '5세 전까지는 패배감을 느끼게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현직 경찰이라는 누리꾼은 "아동학대로 경찰서에 고소 접수하러 오는 학부모들 많다"며 "아이가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며 울더라"고 전했다.

미국에 거주한다는 한 누리꾼은 "미국에서는 저렇게 하면 아예 유치원은 커녕 아무데도 안 받아준다"며 "제 동료들은 4시 반만 되면 어린이집, 유치원으로 뛰어간다. 하원 늦으면 1분당 돈을 더 받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수지의 '유치원 교사의 하루' 2탄이 또 화제가 됐다. [사진='핫이슈지' 유튜브 캡처]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공감하는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핫이슈지' 유튜브 캡처]

"보는데 정말 별별 생각이 다 난다. 그저 이런 게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만해도 감사하다" "진심으로 이것보다 훨씬 더 심하다. 이 영상은 순한맛이다" "모기 물린 걸로 어린이집 교사 책임 마냥 화내시는 분들 진짜 있다" 등 현직 교사들의 증언도 나왔다.

최근 독감에 걸렸던 유치원 교사가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들의 격무 수준이 논란이 됐다.

2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66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치원 교사(3547명) 중 64.5%가 독감이 걸린 상태로 출근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초등학교(49.3%), 특수학교(48.6%), 중학교(47.0%), 고등학교(46.0%)와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사립유치원 교사의 경우 이 비율이 73.6%에 달했다.

유치원 교사들에게 독감에 걸려도 출근한 이유를 묻자 '대체인력을 구할 수 없어서'(68.6%)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관리자들의 압박과 눈치 때문에'라고 답한 사람도 59.6%에 달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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