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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으로 대박난 SKT 'AI 투자 포트폴리오'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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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시티·펭귄솔루션스까지…지분투자·법인 통해 다층 포트폴리오 구축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앤트로픽에 투자해 성과를 거둔 SK텔레콤의 글로벌 AI 투자 포트폴리오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앤트로픽 외에도 퍼플렉시티, 펭귄솔루션스 등 다양한 AI 기업에 분산 투자한 상태다.

CHAT GPT 생성 이미지 [사진=CHAT GPT]
CHAT GPT 생성 이미지 [사진=CHAT GPT]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SK텔레콤의 타법인 출자 규모는 장부가액 기준 약 8조2634억원이다. 이 가운데 AI 기업 투자와 해외 투자 법인을 포함한 AI 관련 자산은 약 2조171억원이다.

장부가액의 68%는 앤트로픽이 차지한다. SK텔레콤이 2023년 약 1300억원을 투자한 이 회사 지분 가치는 2025년 말 기준 1조3762억원으로 확대됐다. 단일 투자로 10배 이익을 기록했다. 앤트로픽의 IPO까지 고려하면 3조4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SK텔레콤의 주가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4월 30일 SK텔레콤 종가는 9만5100원으로, 앤트로픽의 IPO 가능성이 제기된 4월 초 7만원 대 중반에 비하면 30% 정도 상승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앤트로픽 상장 관련 이슈가 부각된 이후 SK텔레콤 시가총액이 12조원에서 21조원까지 확대됐다"며 "시장에서는 배당 중심 방어주에서 AI 관련주로 투자 관점이 전환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AI 추론에 핵심인 NPU 기업 '사피온(SAPEON)'에도 약 484억원을 출자해 반도체 역량을 확보했다.

앤트로픽과 사피온 외에도 SK텔레콤은 소규모 AI 스타트업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로봇 스타트업 '페르소나AI', AI 서비스 기업 '스캐터랩'에 이어 산업 AI 기업 '마키나락스', AI 검색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등이 대표적이다.

직접 투자 외에도 법인을 통한 투자도 적극적이다. SK텔레콤은 케이만제도 투자법인 '아틀라스 인베스트먼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 거점을 구축했다. 해당 법인은 장부가액 약 2400억원 규모 자산을 운용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2023년 미국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약 137억원)를 투자했다.

미국 델라웨어 소재 투자법인 '아스트라AI인프라 LLC'는 전략적 투자 목적의 특수목적회사(SPC)다. SK텔레콤은 이 법인을 통해 2024년 12월 기업용 AI 솔루션 구축 기업 펭귄솔루션스와 2억달러(약 2915억원) 규모 전환우선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아메리카(SKTA)'를 통해서도 글로벌 AI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해당 법인은 장부가액 약 1300억원 규모로 '투게더AI', '삼바노바', '트웰브랩스' 등 다양한 AI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수진 연구원은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와 파운데이션 모델 등 인프라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앤트로픽·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지분 협력을 통해 기업가치와 기술 경쟁력을 동반 상승시키는 구조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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