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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순위 지각변동…한화 5대그룹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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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방산 약진…롯데·포스코 밀려
자산 3669조·순이익 156조…상위 쏠림 확대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지난해 국내 증시 호황과 지정학적 갈등 여파로 재계 서열에 변화가 나타났다. 증권업과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자산이 빠르게 늘면서 순위 변동이 확대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 102개를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자산 12조원 이상 47개 집단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묶였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FIDAE 2026'에 참가한 한화 통합부스 전경.[사진=한화]

공정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에서는 상위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삼성, SK, 현대자동차, LG는 1~4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롯데와 포스코는 각각 한 계단씩 하락했다. 기존 ‘삼성·SK·현대차·LG·롯데’ 중심 구도에서 한화가 5대 그룹에 진입한 것이다.

한화의 자산은 125조7410억원에서 149조6050억원으로 증가했다. 방산 수요 확대가 직접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방위산업 계열사의 가치가 반영됐다.

방산 관련 기업 전반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62위에서 53위, LIG는 69위에서 63위로 순위가 올랐다.

증권업 성장도 순위 변동을 이끌었다. 다우키움은 자산이 10조3860억원에서 12조2410억원으로 늘며 49위에서 47위로 상승,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편입됐다. 토스는 자산 5조4230억원으로 처음 대기업집단에 포함됐다. DB(40→37위), 대신(76→69위)도 상승했다.

중위권에서는 인수합병 효과가 두드러졌다. 태광은 애경산업 인수 영향으로 59위에서 48위로 상승했고,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인수로 64위에서 52위로 올라섰다.

가상자산 시장 회복도 반영됐다. 빗썸은 자산이 약 1조4000억원 증가하며 90위에서 76위로 크게 상승했다.

신규 진입도 이어졌다. 한국콜마는 화장품·제약 매출 증가로 96위, 오리온은 해외 제과 매출 확대 영향으로 99위에 신규 편입됐다. 영원은 자산 감소로 제외됐다.

전체 재무 규모는 확대됐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자산총액은 3669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7조7000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은 2095조2000억원으로 87조5000억원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6조8000억원으로 43조8000억원 증가했다.

상위 쏠림 구조는 유지됐다.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한화 등 상위 5개 집단은 전체 자산의 48.4%, 당기순이익의 70.5%를 차지했다.

공정위는 향후 주식소유현황, 내부거래, 지배구조 등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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