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교통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K-패스 환급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대중교통 이용자를 대상으로 K-패스 환급 혜택을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본형 시간대별 환급률 조정과 정액형 환급 기준 완화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통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기본형'의 경우, 출퇴근 혼잡을 피한 '시차 시간대' 이용 시 환급률을 기존보다 30%p 상향한다.
적용 시간대는 △오전 5시 30분~6시 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까지 등 총 4 구간이다.
이에 따라 일반 시민은 기존 20%에서 50%로, 청년·2자녀·어르신은 30%에서 60%로, 3자녀 이상은 50%에서 80%로, 저소득층은 53.3%에서 83.3%까지 이용 금액을 돌려받게 된다.
또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확정된 금액을 돌려주는 정액형 카드인 '모두의 카드' 환급 문턱도 대폭 낮아졌다.
기존에는 월 최소 6만 2000원 이상을 사용해야 환급이 이뤄졌으나, 이번 조치로 최소 이용 기준액이 50% 이상 인하됐다.
일반 시민은 3만원, 청년·2자녀 가구·어르신은 2만5000원, 3자녀 이상 가구 및 저소득층은 2만2000원만 이용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K-패스 환급 확대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확대된 혜택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사업 안내와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의 K-패스 누적 가입자는 올해 2월 기준 1만 78명이며, 수혜 시민은 1인당 월평균 약 1만 9393원의 교통비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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