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안성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교육 과정 운영에 돌입했다. 단순한 선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잠재력과 학습 의지를 먼저 확인하는 ‘선교육·후선발’ 방식을 도입하며 지역 영재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8일 안성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26학년도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영재교육원 입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 개강식은 입학 허가 선언과 교육과정 소개, 지도교사 위촉 및 소개, 학부모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앞으로 참여하게 될 심화 탐구 프로그램과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 방향도 함께 공유됐다.
특히 올해 영재교육원 운영은 기존의 시험 위주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잠재 가능성과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먼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약 3주간 온라인 기반 선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탐구 의지, 과제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 교육 대상자를 선발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이러한 방식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잠재력은 있지만 기존 선발 구조에서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도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수학·과학 분야 심화 학습은 물론 융합형 탐구 활동, 프로젝트 기반 문제 해결 수업, 협업 중심 토론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단순 암기식 교육이 아닌 실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 중심 교육을 강화해 창의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키운다는 방침이다.
또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 체계도 운영된다. 지도교사들은 학생별 학습 성향과 관심 분야를 반영한 개별 성장 지원 계획을 수립해 학부모와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정우 교육장은 “미래 사회는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재교육원이 단순히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 기관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성장하는 배움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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