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아산시가 민선 8기 마지막 1년 동안 민생경제 회복과 첨단산업 육성을 함께 추진하며 ‘50만 자족도시’ 도약의 기반을 넓혔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 속에서 골목상권 회복에 힘을 싣고 AI 데이터센터와 미래차·디스플레이 분야 투자를 끌어내며 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충남 아산시는 ‘다시 뛰는 아산, 더 행복한 시민’을 기치로 지난 1년간 민생, 산업, 교통, 교육, 돌봄, 문화, 안전 분야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오세현 시장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00억원의 아산페이를 발행하고 할인율을 최대 20%까지 적용해 지역 소비 회복을 유도했다.

또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운영해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와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지역 상권 회복을 지원했다.
기업 유치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시는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27개 기업으로부터 약 3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수출 16년, 무역수지 17년 연속 전국 기초지자체 1위 기록도 이어갔다.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제조AI 혁신센터 개소,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은 핵심 성과로 꼽힌다. 바이오와 미래차 분야 기반도 확충되며 아산형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교통과 정주 인프라도 확장됐다.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승인과 희망로 등 주요 도로 개통은 광역 교통망 개선의 기반이 됐다. 도심 순환버스 도입은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종2지구 개발 완료와 탕정2 신도시 추진은 인구 50만 도시를 향한 공간적 기반을 넓히는 사업이다. 시는 산업 성장에 맞춰 주거, 교통, 생활 편의 기능을 함께 갖춘 자족도시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충남 제1호 지방정원인 신정호정원 개장과 ‘여해나루’ 개관, ‘아산 관광 12선’ 선정으로 체류형 관광 기반을 넓혔다. 장재국민체육센터, 영인산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고용산 숲속야영장 조성 등 생활체육·휴양 인프라도 확충했다.
교육과 돌봄 분야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방점을 찍었다. 탕정2고와 탕정7초의 적기 개교, 음봉고 신설 추진은 신도시권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청소년 자유공간과 진로진학상담센터 개관, 방과후아카데미 재개도 청소년 지원 기반을 넓혔다. 다함께돌봄센터 확대와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은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이다.
안전과 환경 분야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원도심 침수 대응 사업과 재난 대응 체계 강화로 지역안전지수 개선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친환경차 보급과 대기질 개선 정책도 함께 추진했다.
행정 분야에서는 생성형 AI 도입과 전담 TF 운영으로 업무 혁신을 추진했다. 아산시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정부 혁신평가 시부 전국 1위에 올랐다. 스마트농업 확대와 로컬푸드 유통망 확충도 먹거리 자립 기반을 넓히는 정책으로 추진됐다.
오세현 시장은 “지난 1년은 민생 회복과 도시 성장의 재가동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은 시간이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50만 자족도시 완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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