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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시험하고 기업 키운다”…당진시, 무인이동체 산업 육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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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약…서해안권 산업벨트 연계한 신산업 기반 조성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당진시가 K-드론 산업 거점 도시를 목표로 무인이동체 실증시험장 구축에 나선다. 드론을 비롯한 무인이동체의 시험비행과 성능 검증이 가능한 기반을 만들고 관련 기업 유치까지 연결해 지역 신산업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충남 당진시는 지난 27일 시청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무인이동체 실증시험장 구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무인이동체 기술개발과 실증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당진시는 드론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실증시험장을 구축하고 무인이동체 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황침현 당진시장 권한대행(왼쪽)이 강왕구 무인이동체원천기술개발사업단장과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실증시험장은 드론 등 무인이동체의 성능 검증, 시험비행, 데이터 수집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로 조성된다.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고 이를 사업화 단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당진시는 이를 통해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가 한곳에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단순히 시설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입주와 기술 협력, 전문 인력 확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산업 집적 효과를 노리고 있다.

입지 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당진은 서해안권 산업벨트와 맞닿아 있고 제조·물류 기반이 비교적 탄탄해 무인이동체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이 같은 산업 기반을 활용해 드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지원기관이 모이는 거점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항공우주·무인이동체 분야의 국내 대표 연구기관이다. 당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우연이 보유한 기술력과 연구 인프라를 지역 산업 기반과 연결해 기술 협력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당진이 무인이동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드론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K-드론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우수 기업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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