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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기의 문화인사이트]신 PD의 입에 문 슈크림 붕어빵이 유미의 뺨에 닿았을 때에 둘의 사랑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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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병기 기자]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 드디어 김유미(김고은)가 짝사랑을 끝냈다. 지난 27일 공개된 ‘유미의 세포들3’의 6회 마지막에 신순록(김재원)도 유미를 향한 마음을 뒤늦게 깨닫고 고백했다. “아무래도 제가 (유미) 작가님, 좋아하는 것 같아요”

유미의 세포들3 [사진=티빙]

좋아하는 남자에게 자신의 친한 후배인 제니(전소영)를 소개시켜주는 유미의 속마음은 썩어문들어졌지만 이제는 쌍방 로맨스가 시작될 것이다. 자칫 밥만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될 수도 있었기에 ‘오늘부터 1일’을 선언할 수 있는 날의 의미는 결코 적지 않다. 앞으로 두 사람의 사랑 전개에 있어 장애 요인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렇다면 둘은 언제부터 함께 사랑을 느끼게 된 것일까. 사랑의 감정은 개인 각자가 다르고, 극T와 극F가 다르겠지만, 또 조금씩 스며들면서 사랑의 기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필자는 신 PD의 입에 문 슈크림 붕어빵이 유미의 뺨에 닿았을 때에 이들의 사랑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이 에피소드는 많은 걸 담고 있다. 슈크림 붕어빵은 이들의 최애 간식이다. 처음에는 상대가 못먹을 정도로 싹슬이 구매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날은 붕어빵이 두 사람의 얼굴 피부에 함께 닿았다.

신 PD는 퇴근후 소파에서 휴식하며 집돌이 모드를 장착했지만 조금도 충전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늦은 밤 유미의 사무실에서 밤 12시가 넘도록 게임기 사용법을 알려주어도 오히려 ‘충전 만땅’이었다. 사랑은 안먹어도 배부르게 한다는 말이 실감났다.

유미의 세포들3 [사진=티빙]

이 과정에서 유미의 세포실은 갑자기 바빠졌다. 순록이 유미 작가 담당 PD로 돌아온다는 사실은 반가웠지만, 순록이 업무관계에서는 연애를 안한다고 판단하고, 순록 이성세포와 순록 상대세포는 유미 가슴에 생성돼 조금씩 커져가고 있는 X-레이상의 ‘하트’를 잘라내려 했다. 상대는 아프겠지만 마음이 더 이상 커지기 전에 외과적 수술이 필요했던 것. 하지만 알고보니 순록의 X-레이에도 밴드가 붙어있었다.

한편, 유미에게 너무 노골적으로 접근하는, 아니 들이대는 김주호 작가(최다니엘)는 결과적으로 신순록 PD에게 나쁜 요인인 것만은 아니었다. 저전력 모드로 살아가던 원칙주의자 순록의 전투력을 상승시켜 자신의 마음 상태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순록은 주호와 몸싸움까지 하게 됐다. 그 정도라면 순록의 극T 사랑고백법과는 전혀 다른 ‘각성 고백 엔딩’도 충분히 이해된다. 유미 작가는 설렘, 실망, 슬픔, 재(再)설렘으로 처음 사랑의 감정을 되찾게 됐다.

원래 짝사랑은 ‘여지’를 줘야 썸으로 넘어간다. 원칙주의자 신 PD 같은 스타일은 좀처럼 ‘여지’를 주지 않는다. 반면 주호 작가는 일상이 ‘여지’다. 그러고 보니, 여성 여러분은 주호 작가가 작업 걸 때마다 이용하는 빈티지 와인을 조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서병기 기자(w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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