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한국 OLED 점유율 68.7%…중국 공세 속 '격차' 유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기술혁신 성과”…점유율 반등
LCD 축소 영향…전체 디스플레이 점유율은 하락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며 글로벌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의 OLED 시장 점유율이 68.7%로 전년(67.2%)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OLED 시장 국가별 점유율 표.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OLED 시장 국가별 점유율 표.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중국 기업들의 OLED 시장 진입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점유율이 처음으로 반등한 것이다. OLED는 화면 자체가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과 TV 등에서 화질과 전력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평가된다.

이번 점유율 확대는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협회는 △저전력 기술인 LTPO OLED △편광판을 제거한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 △색 표현력을 높인 Primary RGB 탠덤 구조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 기술들은 화면을 더 얇고 밝게 만들고, 전력 소모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스마트폰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 등에 LTPO OLED 적용이 확대됐고, TV에서는 4세대 OLED로 불리는 탠덤 기술이 적용됐다.

또 게이밍 모니터, 노트북, 자동차 등 고부가 시장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수요도 증가했다.

중국 업체들은 저가 제품 중심으로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고급 OLED 분야에서는 기술 격차로 인해 시장 확대에 제약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애플 스마트폰용 OLED 패널 공급 비중은 한국이 85.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감소했다. 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면서 LCD 생산을 줄인 영향이다. 지난해 한국의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은 31.7%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OLED 시장 점유율 확대는 중국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우리 기업의 차세대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기술혁신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초격차 기술이 글로벌 OLED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시장은 고부가 OLED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협회는 폴더블폰과 노트북 등 IT 기기에서 OLED 채택이 확대되면서 신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 양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기술 중심 전략으로 OLED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국 OLED 점유율 68.7%…중국 공세 속 '격차' 유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