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원내대표가 전날(27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개헌안에 협조하지 않는 국민의힘을 '윤어게인 세력'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국가 중대사인 개헌을 선거 전략 차원에서 야당에 대한 정치공세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a0c88f8d5bf1a.jpg)
송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 의원이 당론때문에 개인 양심과 소신을 꺾는 것처럼 왜곡하는 언행은 부적절하다"며 우 의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누차 말하지만 개헌 내용에 반대하는 게 아니다. 선거용 졸속개헌에 반대하는 것"이라며 당 차원의 '올바른 개헌 5대 원칙'을 제시했다.
먼저 "누더기 개헌이 아니라 제대로 된 개헌이 돼야 한다"며, 여권이 주장하는 단계적 개헌이 아닌 신중한 종합적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 전문 개정의 보다 엄밀하고 정교한 토론이 요구된다"고 했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관련해 "6.25 전쟁과 자유민주주의 헌정사적 의미도 전문에 담아야 한다는 주장을 같이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 △정계, 학계, 시민사회 등의 개헌논의 공동 참여 △여야 간 정치적 균형에 기반한 합의 추진
△선거가 아닌 시점에 범국민적 개헌 논의 등이 필요하다고 송 원내대표는 밝혔다.
끝으로 송 원내대표는 "선거가 끝나면 22대 국회 후반기에 여야 개헌특위 구성해 전문부터 권력구조 개편 포함하는 종합적 개헌안을 차분하게 논의하자"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이재명 정부가 지방선거 후 부동산 보유세 인상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부활 등 세제개편을 통해 '세금폭탄'을 내놓을 것이라고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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