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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식 공습 빨라진다…C-프랜차이즈, 한국 시장 존재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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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밀크티' 차지, 국내 진출 공식화⋯하이디라오는 매출 1000억 돌파
프리미엄 전략으로 부정적 선입견 깨⋯장기적으로 국내 프차 위협될지도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중국 외식 프랜차이즈(C-프랜차이즈)의 국내 공략이 빨라지고 있다. 밀크티를 중심으로 시작된 진출이 훠궈·마라탕 등 외식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이다. 국내 외식업계 시선도 ‘무관심’에서 ‘경계’로 바뀌고 있다.

C-프랜차이즈의 확장은 단순 유행을 넘어 시장 구조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밀크티에서 시작된 흐름이 외식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외식업계 경쟁 구도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차지가 올해 2분기 강남, 용산, 신촌에 매장을 열고 국내 진출한다. [사진=차지 인스타그램]
차지가 올해 2분기 강남, 용산, 신촌에 매장을 열고 국내 진출한다. [사진=차지 인스타그램]

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중국 밀크티 브랜드 차지(패왕차희)는 상반기 서울 강남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용산 아이파크몰, 신촌 등 주요 상권에도 동시에 매장을 낸다. 28일 강남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진출 전략을 공개한다.

2017년 설립된 차지는 전통 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전 세계 매장 수는 7000개를 넘는다. 지난해에는 중국 밀크티 브랜드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국내에서는 ‘장원영 밀크티’로 알려지며 이미 소비자 인지도를 확보했다.

중국 차 브랜드의 한국 진출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미쉐’를 시작으로 ‘차백도’, ‘헤이티’, ‘아운티제니’ 등이 잇따라 국내 시장에 들어왔다.

외식 브랜드도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훠궈 전문점 하이디라오는 국내 매출이 2021년 198억원에서 2024년 780억원으로 늘었다. 마라탕 브랜드 탕화쿵푸는 매출이 87억원에서 222억원으로 증가했고, 매장 수는 500개를 넘어섰다.

차지가 올해 2분기 강남, 용산, 신촌에 매장을 열고 국내 진출한다. [사진=차지 인스타그램]
하이디라오. [사진=하이디라오 페이스북]

중국 브랜드의 확산은 소비자 선택 기준 변화와 맞물려 있다. 가격보다 경험과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가 늘면서다. 특히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운 브랜드는 위생 논란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중국 식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정식 진출한 브랜드는 품질과 위생 기준을 충족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국내 외식업계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당장 직접 경쟁 구도는 제한적이지만, 시장 확대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외식 브랜드들과 (중국 브랜드들의) 영역이 다른 면이 있기에 당장 크게 우려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확실히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전과 다른 것 같다"며 "외식이란 카테고리로 묶어서 바라보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경쟁자"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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