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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1분기 영업익 343억원⋯전년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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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Ⅱ 다기능레이다 등 수출 효과…방산부문 실적 견인
필리조선소 466억원 영업손실⋯美 폭설로 조업 차질 여파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시스템은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8071억원과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 늘었다.

한화시스템 CI.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CI. [사진=한화시스템]

사업 부문별로 방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712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69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방산 매출에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천궁-Ⅱ 다기능레이다(MFR)와 KF-21용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항공전자 장비 양산 사업 등이 기여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723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134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마트 플랜트 통합 구축 사업, 한화 필리조선소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운영 지원 시스템 구축, 한화손해보험 차세대 가입 설계 등 사업 규모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기타 부문에서는 필리조선소가 46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날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2월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역대급 폭설로 인한 조업 차질과 추가 시수 투입이 일시적 수익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기존 수주한 선박의 인도에 따라 전년 대비 적자 폭은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총 12조1963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산 부문 9조2457억원, ICT 4171억원, 필리조선소 2조5335억원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방산 부문의 연간 전망은 수출 사업 등으로 전년 대비 20% 중반대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영업이익은 자체 투자, 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방산 부문의 수주 전망은 수출 사업 관련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우주 사업과 관련된 수주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폴란드 K2 사업의 추가 계약(PL 물량)이 올해 안에 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페루 정부가 K2전차 도입에 대한 부분을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라크도 K2 전차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동에서는 레이저·드론 대응 장비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 내에 계약이 이루어진다고 장담 할 수는 없지만 UAE 등에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와 관련된 장비들에 대한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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