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뜨거우니 손 조심하세요"
230도 고온으로 달궈진 접시 위에 올라간 스테이크가 등장하자 '지글지글' 소리가 퍼졌다. 미디엄레어로 주문한 고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미디엄으로 자연스럽게 익어가며 마지막 한 입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웃백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 구성. [사진=구서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440e8e1238a5f.jpg)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올해 봄 시즌 신메뉴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을 선보이며 스테이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블랙라벨 스테이크는 2015년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춰 개발된 메뉴로,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하며 대표 스테이크로 자리 잡았다. 한국식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을 강조한 'K-스테이크' 콘셉트로 미국 본사와 홍콩 등에 역수출되기도 했다.
27일 아웃백 여의도점에서 경험한 이번 신메뉴는 기존 블랙라벨의 강점인 따뜻한 온도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30도 핫플레이트를 활용해 식사 내내 온도와 풍미를 유지하고, 크림 치즈 포테이토 토핑을 더해 고소함을 높였다.
또 아웃백은 시즌별로 블랙라벨 스테이크의 가니쉬를 달리해 선보여 왔는데, 씨즐링 에디션은 소금만 더해 고기 본연의 맛을 강조했다.
'씨즐링' 콘셉트도 차별화 요소다. 뜨거운 플레이트에서 올라오는 스팀과 비주얼, 지글거리는 소리, 온기를 결합해 시각·청각·미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공감각적 다이닝 경험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메뉴 구성도 강화했다. 스테이크 단품을 시켜도 스테이크와 함께 샐러드, 파스타, 사이드, 디저트, 음료까지 제공하는 세미 코스로 제공한다. 2인 세트지만 현장에서는 3~4인이 함께 즐기기에도 충분해 가족 외식으로 제격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가장 먼저 제공된 샐러드 신메뉴 '베이컨 웨지 샐러드'는 두툼한 양상추에 베이컨과 드레싱을 더해 식감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전용 메뉴다.
![아웃백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 구성. [사진=구서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3bcae97f6c696.jpg)
사이드 메뉴인 '씨즐링 감바스'도 콘셉트를 확장했다. 무쇠팬 위에 제공해 시각적 효과를 더했으며, 감바스를 즐긴 뒤 별도로 볶음밥을 주문하면 남은 오일을 활용해 조리해준다. 마늘향의 감칠맛과 깔끔한 맛이 조화를 이뤘다. 공식 메뉴는 아니지만 요청 시 제공되는 형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꿀팁'처럼 여겨질 것으로 보인다.
아웃백 관계자는 "한국인들이 고기나 메인 요리를 먹은 뒤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식문화처럼, 아웃백에서도 감바스 오일을 활용한 볶음밥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웃백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 구성. [사진=구서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0a89d26b0fac6.jpg)
디저트 라인업도 강화됐다. 무쇠팬 위에 브라우니와 아이스크림, 초콜릿 소스를 올린 '씨즐링 브라우니'는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아웃백은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이어지는 경험 강화를 위해 디저트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씨즐링 브라우니를 비롯해 브라우니 케이크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휘핑크림을 올린 '초콜릿 썬더 프롬 다운 언더', 뉴욕 스타일의 '치즈 케이크 올리비아' 등을 운영 중이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만6000개를 기록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씨즐링 에디션과 셰프 에디션은 같은 기간 블랙라벨 카테고리 매출을 직전 동기 대비 29.6% 끌어올렸다. 전체 스테이크 판매량 중 해당 에디션 비중은 35%를 차지했으며, 블랙라벨 카테고리 매출 비중도 9.4% 상승했다.
신메뉴 흥행은 마케팅 효과와도 맞물렸다. 아웃백은 배우 안효섭을 앰버서더로 발탁해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으며, 해당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237만회를 기록했다. 실제 매장 방문과 매출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웃백 관계자는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과 셰프 에디션은 스테이크 본가인 아웃백의 오랜 명성에 어울리는 맛은 물론, 새로운 경험 요소 등을 더해 출시 초기부터 고객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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