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전자가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한 인공지능(AI)·로봇·첨단 소재 분야 사내벤처 4곳을 스타트업으로 분사시킨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 데모데이를 열고 최종 스핀오프(분사) 대상 4개 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사내벤처 '머신플로우' 김봉상 대표가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e4f5d629b000ea.jpg)
이번에 분사 대상으로 선정된 팀은 △하드웨어 설계 데이터 오류 탐지 AI 솔루션 '세카' △코드 품질 개선을 위한 기업용 AI 코딩 에이전트 '머신플로우' △주방 자동화 로봇 및 운영관리 B2B 솔루션 '프리키친랩' △팹리스 기반 첨단 난연 소재 설계 솔루션 '아토머' 등이다.
이들 팀은 지난해 7월 약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외부 전문가의 집중 육성과 최종 심사를 거쳐 분사 대상으로 최종 선발됐다.
최종 심사에는 LG전자와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 벤처투자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심사에서는 사업 아이템의 시장성과 기술력뿐 아니라 팀 구성과 실행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각 팀은 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4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는다. 회사는 오는 7월 중 분사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분사 이후에도 LG전자는 이들 스타트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 AI 자동화 솔루션, 로봇, 첨단 소재 등 LG전자 사업과 연관된 영역에서는 상호 시너지도 모색한다.
스튜디오341은 LG전자 전신인 금성사의 창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시작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명은 금성사의 첫 주소지인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따왔다.
LG전자는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협업해 사내벤처 선발부터 육성, 분사까지 지원하고 있다.
앞서 2024년 처음 분사한 스타트업들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와 초격차 스타트업(DIPS)에 선정되는 등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프로그램을 외부 스타트업으로도 확장했다.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한 외부 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며 협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강성진 LG전자 파트너십담당은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기술·솔루션별로 강점을 보유한 기업 간 파트너십 생태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스튜디오341을 통해 분사하는 사내벤처가 모두 LG전자의 든든한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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