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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 ‘화원 참 미나리’, 서울 가락시장 31.8톤 판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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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2억7800만원 실적…단속 아닌 유통 혁신으로 수도권 안착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의 대표 농산물 ‘화원 참 미나리’가 서울 가락시장에서 3개월 만에 30톤을 훌쩍 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수도권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단순 판로 개척을 넘어 ‘유통 구조 전환’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달성군은 “지난 1월 4일 가락시장에 첫 출하된 화원 미나리가 4월 8일까지 총 31.8톤이 판매돼 약 2억7800만원의 거래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출하 중반 이후 수요가 급증하면서 3월 22일부터는 운송 물량을 기존 1톤에서 2.5톤으로 늘리는 등 예측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가락시장에 출하된 화원 참 미나리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달성군]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단속과 지원’을 병행한 달성군의 전략이 있었다. 군은 미나리 하우스 내 불법 영업을 근절하겠다는 원칙을 세우는 동시에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유통망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단속 위주의 접근이 아닌 시장 구조를 바꾸는 방식으로 해법을 찾은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통합물류비 지원 명목으로 4000만 원을 긴급 투입해 농가의 물류 부담을 낮추고, 가락시장 진입 초기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행정이 ‘마중물’ 역할을 한 셈이다.

농가의 결단도 성과를 견인했다. 작목반 농가들은 단기 수익보다 장기 판로 확보를 선택해 가락시장에 꾸준히 물량을 공급했다. 시장 휴무일을 제외하고 매일 출하를 이어가며 신뢰 구축에 집중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수도권 소비자들은 “생으로 먹어도 향이 좋고 신선하다”는 평가를 내놨고, 출향민을 중심으로 산지 주문 문의도 이어지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까지 나타났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지역 농산물의 수도권 진입 성공 모델로 평가한다. 행정 지원과 농가 협력이 결합된 구조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예측을 뛰어넘는 성과는 민·관 협력의 결과”라며 “단발성 지원이 아닌 유통망 선점을 위한 투자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안정적 유통 체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달성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오는 12월 가락시장 재입성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 시장 공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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