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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정보 품질측정 1위 KT의 비결…3차원 정밀 측위 '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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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원 한계 넘은 3차원 측위…실내외·층 단위까지 정밀 파악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가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측정에서 1위를 기록한 배경에는 3차원 정밀 측위 기술 고도화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기존 2차원 기반 위치정보 체계를 넘어 실내외를 구분하고 층 단위까지 파악하는 '엘사(ELSAR)'가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KT 기술혁신부문 IT Ops본부 공통/서비스플랫폼담당 임종길 상무가 KT의 정밀 측위 기술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KT 기술혁신부문 IT Ops본부 공통/서비스플랫폼담당 임종길 상무가 KT의 정밀 측위 기술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26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발행한 '지난해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측정 결과'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 중 KT는 위치정확도, 응답속도, 기준 충족률 전반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기지국 방식 위치정확도는 KT가 15.1m로 SK텔레콤(22.3m), LG유플러스(23.3m)를 앞섰다. 위치응답시간 역시 KT가 1.2초로 가장 빨랐다. 위치기준 충족률은 모든 방식에서 KT가 99.8~100% 수준으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 네트워크 개선이 아닌 측위 기술 구조 자체의 진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위치기반서비스(LBS)는 기지국, GPS, Wi-Fi 신호를 활용해 수평 공간 중심의 2차원 위치 파악에 머물렀다. 그러나 도심 고층화와 실내 활동 증가로 인해 '층'과 '실내외 구분'까지 포함하는 3차원 위치정보 필요성이 커졌다.

KT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기지국 정보와 GPS, Wi-Fi, 고도 데이터를 결합한 복합 측위 구조를 구축했다. 여기에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을 적용해 단말이 위치한 환경이 실내인지 실외인지 판별하고, 건물과 층 단위까지 위치를 정밀하게 추정하는 '엘사'를 개발했다.

'엘사'는 긴급 상황에서 구조 대상자의 위치를 신속하게 특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기술이다. 기존 방식이 밀집 도심이나 건물 내부에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보완해, 경찰·소방 구조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녀 안심 서비스나 보험 긴급출동 등 민간 서비스 확장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KT는 앞서 글로벌 정밀 측위 기업과 협력해 차량용 센티미터급 위치측위 기술을 도입하는 등 정밀 측위 역량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왔다. 최근에는 위치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며 기술 검증과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구조도 마련했다.

결국 KT의 경쟁력은 단순 정확도 개선이 아니라 '측위 방식의 입체화'에 있다는 분석이다. 2차원 좌표 제공을 넘어 상황 인지형 3차원 위치정보로 확장하면서 긴급구조 품질과 서비스 신뢰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점에서다.

KT 관계자는 "KT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와 같이 다양한 단말에 정밀 측위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신변을 보호하고 기술 기반의 안전한 사회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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