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1조 2100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24일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3%(823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생겼지만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기반 확대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이자이익(2조 5053억원)과 수수료이익(6678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3조 17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하나금융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p) 올랐다.
박종무 하나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예대 프라이싱이 개선되었고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NIM 상승 효과가 있었다"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원화 운용 수익률이 증가와 외화 조달 비용을 줄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수수료이익은 비은행 관계사의 신탁수수료·증권중개수수료·투자일임·운용수수료 증대, 인수주선·자문수수료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5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0%로 전 분기보다 0.08%p, 전년 동기 대비 0.10%p 상승했다.
박 CFO는 "높은 담보 비중으로 신규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이 제한되면서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이 일시적으로 100%를 하회했다"면서도 "2분기에는 부실 자산의 상매각 확대 등을 통해 해당 비율이 다시 100% 이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연체율은 0.61%로 전 분기(0.52%)보다 0.09%p, 전년 동기 대비 0.02%p 올랐다.
1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09%로 집계됐다. BIS비율 추정치는 15.21%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10.91%, 0.73%를 기록했다. ROE는 전년 동기 대비 0.29%p 올랐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지난해 평균 주당 배당금 대비 11.6% 증가한 주당 114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4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이행을 위해 2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결의했다.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1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2조 184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 늘었다. 수수료이익은 2973억원으로 같은 기간 19.1% 증가했다.
하나은행의 1분기 NIM은 1.58%다. 전년 동기 대비 0.10%p 올랐다.
비은행 관계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하나증권 1033억원, 하나카드 575억원, 하나캐피탈 535억원, 하나생명 79억원, 하나자산신탁 67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투자은행(IB) 사업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7.1% 증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라는 목표 아래, 생산적 금융·포용금융 분야에 대한 자금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손님·주주·사회 등 모두의 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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