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최근 기온 상승으로 여름철 수요가 앞당겨지면서 식품업계 전반에서 시즌 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 특히 빙수와 아이스 음료 등 여름 대표 메뉴를 중심으로 초기 수요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15일 딸기와 인절미를 활용한 빙수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지난해보다 약 2주 빠른 출시다. 기존 인기 메뉴인 우유 팥빙수와 애플망고 팝빙수도 함께 판매한다.
![스타벅스가 24일 출시한 빙수 블렌디드 2종. [사진=스타벅스]](https://image.inews24.com/v1/269ff50f0c45b0.jpg)
지난해에 이어 1인용 컵빙수의 인기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벅스도 컵빙수 시장 공략에 나섰다. 24일 빙수 스타일 신제품 '레드빈 빙수 블렌디드'와 '애플망고 빙수 블렌디드'를 출시했다.
'레드빈 빙수 블렌디드'는 통팥과 우유 빙수 베이스 위에 그래놀라·시리얼, 찹쌀떡, 인절미 크림과 콩고물 파우더를 더해 층층이 쌓은 것이 특징이다. '애플망고 빙수 블렌디드'는 애플망고를 중심으로 우유 빙수와 그래놀라·시리얼, 나타 드 코코, 요거트 크림 등을 더했다.
지난해 누적 900만개를 판매하며 컵빙수 열풍을 이끌었던 메가MGC커피도 신제품을 출시한다.'팥빙 젤라또 파르페'와 '말차 젤라또 팥빙 파르페' 등 2종으로, 현재 직영점에서 선출시됐으며 오는 3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스타벅스가 24일 출시한 빙수 블렌디드 2종. [사진=스타벅스]](https://image.inews24.com/v1/e934fd53a134de.jpg)
빽다방은 통단팥과 인절미를 활용한 시즌 한정 신메뉴 3종을 예년보다 약 3개월 앞당겨 출시했다. 대표 메뉴인 '통단팥컵빙'은 간얼음에 우유와 연유 베이스를 더하고 통단팥과 인절미, 미숫가루 토핑을 얹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색 제품도 눈길을 끈다. 던킨은 1.4리터 용량의 초대형 음료 '자이언트 버킷'을 한정 출시했다. 기존 스몰 사이즈 대비 약 4배에 달하는 용량으로, 시각적 재미와 가성비를 동시에 노린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이후 양동이 커피라는 별칭으로 화제를 모으며 국내 출시로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4월 평균 기온은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며 이른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기온 상승 흐름이 여름철 성수기 수요를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빠르게 더워지면서 빙수와 아이스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예년보다 이르게 늘고 있다"며 "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겨 초기 수요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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