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북 새만금 미래 산업 거점 조성에 맞춰 현대제철이 핵심 철강 소재의 적기 공급 체계를 구축하며 그룹 내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4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새만금 투자는 언제든 공사에 필요한 철강 소재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그룹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해안 부지 특성을 고려해 내부식성이 강한 철강재와 데이터센터 화재 위험에 대비한 내화 철강재가 대량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총 9조원을 투입해 전북 새만금에 로봇·인공지능(AI)·수소 에너지를 아우르는 미래 산업 거점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중동 지역의 수출 물량은 연간 14만톤 내외로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은 1% 미만으로 미미하다"면서도 "호르무즈 봉쇄에 따른 유가 상승이 물류비 등 수익성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물류비 절감을 위해 원거리 물류를 근거리 물류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탄소저감 강판을 양산했다"면서 "전기로 운영 노하우와 고로 기술력 기반 복합 프로세스를 세계최초로 구축했다. 판매 확대를 위해 강종 인증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ESS 인클로저용 고성능 형강 개발 및 KS 인증을 완료, 북미에 초도 공급을 완료했다"며 "저온용 형강 등 핵심 강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당 분야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또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에 따라 표준 모델과 고객 맞춤형 모델 구축을 추진,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판재와 봉형강을 결합할 토탈 패키지를 공급하겠다"며 "전담 조직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 7397억원과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고,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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