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임신 중 체중 증가를 두고 시댁의 반복적인 지적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산모의 사연이 전해졌다.
![임신 중 체중 증가를 두고 시댁의 반복적인 지적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산모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신 33주차를 앞둔 여성 A씨가 시댁과의 갈등을 털어놓은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결혼 전부터 시부모가 외모와 체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성향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처음 인사를 드리러 갔을 당시에도 다른 조건은 모두 괜찮지만 살집이 있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핀잔을 들었다고 한다.
이후 결혼 전까지 약 10kg을 감량해 164cm 기준 48kg까지 체중을 줄였고, 결혼 이후에도 큰 변화 없이 체중을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신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고 한다. A씨는 임신 기간 동안 체중이 75kg까지 증가했으며, 급격한 변화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아이 건강에는 문제가 없어 스스로를 다독이며 지내왔다고 전했다. 남편 역시 출산 이후 천천히 관리하면 된다는 입장이었다.
![임신 중 체중 증가를 두고 시댁의 반복적인 지적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산모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4daae06bdf032.jpg)
문제는 시댁의 반응이었다. A씨에 따르면 시부모는 "요즘 산모들은 배만 나온다는데 왜 이렇게 찌느냐" "이 정도면 출산 후에도 살이 안 빠진다" "비만이 유전될 수 있다"는 등의 발언을 반복하며 체중을 지적해 왔다. 나아가 산후도우미 기간이 끝나면 직접 아이를 봐줄 테니 곧바로 운동을 하라는 식의 요구까지 했다고 한다.
특히 제왕절개를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시부모가 체중 증가를 원인으로 언급하는 통화를 우연히 듣게 되면서 상처가 더 커졌다고 털어놨다. A씨는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시댁 어른들 앞에서 식사조차 눈치가 보일 정도로 위축됐다고 호소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 전부터 몸매 지적받았는데 뭘 기대했어?" "눈치 주는 시댁 굳이 가서 잔소리 듣지 마라" "많이 쪘긴 하네" "임신으로 찐 살인데 그러면 안 되지" "그래도 적당한 몸무게 유지하는 게 좋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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