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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딥테크 '포인투테크놀로지,', 엔비디아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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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0만 달러 확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실에서 출발한 딥테크 스타트업 포인투테크놀로지는 국내 기반 스타트업, 한국 반도체 기업 최초로 엔비디아(NVIDIA)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 창업원장인 전기및 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가 졸업생들과 공동 창업한 딥테크 스타트업 포인투테크놀로지(Point2 Technology)가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벤처 투자 부문 엔벤처스(NVentures)를 비롯해 매버릭 실리콘(Maverick Silicon), UMC 캐피털(UMC Capital) 등으로부터 시리즈B 확장 투자를 유치했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창업원장). [사진=KAIST]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창업원장). [사진=KAIST]

이번 투자로 포인투테크놀로지는 총 7600만 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국내 기반 스타트업, 한국 반도체 기업 최초로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포인투테크놀로지가 보유한 ‘e-Tube’ 기술이다. AI 데이터센터는 수천 개의 반도체(semiconductor chips)를 연결해야 하는 구조이다. 기존 구리선(copper cable)은 전송 거리의 한계가 있고 광섬유(optical fiber)는 높은 비용과 전력 소모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KAIST 연구팀이 개발한 e-Tube 기술은 무선주파수(RF, Radio Frequency) 신호를 활용한 플라스틱 도파관(plastic waveguide) 기반 데이터 전송 기술이다. 이러한 한계를 동시에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술은 구리선 대비 전송거리를 10배 확대하면서도, 광케이블 대비 전력 소모와 비용을 각각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성도 인정받았다.

포인투테크놀로지 션 박(Sean Park) 대표는 “AI 경쟁력은 인터커넥트(interconnect, 반도체 간 데이터 연결 기술)에서 결정된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차세대 AI 인프라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배현민 창업원장은 “이번 사례는 KAIST에서 개발된 원천기술이 글로벌 빅테크의 투자를 이끌어낸 대표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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