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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스, 로봇 제조센터 2500평 규모로 증축…내년 말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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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로봇 제조센터·하반기 대구 소재부품 R&D센터 착공 예정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는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 기술력과 로봇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인천 본사 로봇 제조센터 착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한국산업은행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확보된 재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인프라 확충으로 보인다.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가 오는 6월 인천 본사 로봇 제조센터 착공에 나선다. 사진은 브릴스 인천 본사 로봇 제조센터 조감도. [사진=브릴스]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가 오는 6월 인천 본사 로봇 제조센터 착공에 나선다. 사진은 브릴스 인천 본사 로봇 제조센터 조감도. [사진=브릴스]

브릴스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AI)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자 본격적인 로봇 양산 체제 구축에 돌입한다. 오는 6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본사 옆 로봇 제조센터를 총 4층, 연면적 8097㎡(약 2500평) 규모로 증축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센터는 완공 시 브릴스의 로봇 제조 및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브릴스의 로봇 라인업인 BRS 시리즈(협동 로봇, 산업용 로봇, 물류 로봇, 방폭 로봇 등)의 제조와 피지컬 AI 실증을 동시에 수행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대구광역시 알파시티 내에 AI·소재부품 R&D센터도 착공할 계획이다. 소재부품 R&D센터는 연면적 1만2000㎡(3630평), 지상 10층 규모로 예정돼 있다. 이곳에서는 차세대 로봇 핵심부품 개발과 제어기술, AI 기반 로봇 소프트웨어, 온디바이스 AI 기술 연구개발 및 시험·검증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며 차세대 지능형 제어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브릴스는 이미 구축된 전국 단위 거점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인천 본사 △아산 로봇 자동화·물류 센터 △김해 로봇 리퍼브센터 △브릴스-충남인력개발원 로봇특화센터 등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미국 미시간 법인(BRILS USA LLC)을 운영하고 있다.

브릴스의 이러한 확장은 시장의 신뢰와 성공적인 투자 유치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브릴스는 포스코그룹 70억원, 한국산업은행 100억원, IBKS 로봇 솔루션 신기술투자조합 60억원 등을 포함해 주요 기관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 402억원을 달성했다.

확보된 자금은 인프라 구축과 차세대 기술 고도화에 집중 투입된다. 브릴스는 투자 유치와 별개로 정부개발과제를 통해 현재까지 128억원 규모를 확보해 지능형 자율제조 등 미래 로봇 솔루션 개발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브릴스의 R&D 투자 비율은 9.01%로,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 기준 동종 산업군(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평균인 3.07% 대비 3배 가까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투자 기관들이 브릴스에 주목한 배경에는 기술력과 함께 탄탄한 재무 건전성이 자리 잡고 있다. 브릴스는 2025년 매출액 23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 27% 성장,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했다.

브릴스는 지난 1월 중국의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인피니트 오토메이션을 통해 미국 테네시 공장에 신규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지난해 8월 LG CNS와 스마트 물류 자동화 시장 선점을 위한 업무 협약(MOU)도 맺었다. 이 외에도 현대차, 현대트랜시스, 한세모빌리티 등을 비롯해 독일 브로제 등 전 세계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주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공신력 있는 기관들의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로봇 양산 체제 구축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확충된 인프라와 탄탄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로봇 전환(RX)과 AI 전환(AX)을 선도하고, 글로벌 로봇 생태계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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