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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정원박람회 내달 개막…오세훈 "관람객 1500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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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서울숲 일대서 180일간…역대 최장·최대 규모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연계…충남과 MOU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상호협력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상호협력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내달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180일간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 곳곳에 총면적 9만㎡ 규모의 167개 정원을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오 시장은 22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규모와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는) 도시 안에 정원을 만드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 전체가 하나의 정원처럼 느껴질 때까지 이 초록 정책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이라는 도시가 복잡하고 힘든 도시 생활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드리는 도시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보라매공원에서 밀리언셀러가 아니라, 텐 밀리언셀러의 정원박람회가 개최됐고 올해는 눈높이가 더 높아져 관람객 1500만 명을 목표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2015년 '서울정원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렸고, 이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10회 행사까지 누적 방문객은 2343만 명에 달한다.

시에 따르면 1~8회 행사 방문자 수는 100만 명에 미치지 못했지만, 2024년 한강뚝섬공원에서 열린 9회 행사에 780만 명, 2025년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10회 행사에 1044만 명이 찾으며 급성장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상호협력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안내도. [사진=서울시]

올해 박람회는 서울의 감성과 정체성을 담은 문화적 흐름을 뜻하는 '서울류(流)'를 주제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는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다. 정원 조성 면적은 2024년 뚝섬한강공원(1만2000㎡)의 약 7.5배, 지난해 보라매공원(2만㎡)의 4.5배에 이른다. 정원 수는 167개로 개최 이래 가장 많고, 행사 기간도 180일로 가장 길다. 박람회 프로그램 역시 지난해 63개에서 올해 88개로 늘었다.

시는 행사의 주무대인 서울숲을 중심으로 성동구와 광진구, 한강을 잇는 약 10㎞ 구간을 선형 정원으로 연결한다. 서울숲 내부에는 131개 정원이 조성되며, 서울숲과 맞닿은 한강 둔치에는 6곳, 성수동·건대입구 일대 도로와 골목에는 30곳의 정원이 들어선다.

박람회의 핵심인 정원 전시에는 세계적인 거장과 국내외 작가, 일반 시민 등이 참여했다.

해외 초청 작가인 프랑스 조경가 앙리 바바의 작품 '흐르는 숲 아래 정원'은 서울숲 잔디광장 동쪽에, 이남진 조경가(바이런 대표)의 '기다림의 정원'은 성수수제화공원 내에 각각 조성됐다.

국제 공모로 당선된 5개 팀의 정원은 '서울류'를 주제로 서울숲에 조성된다. 한국 2개 팀, 이탈리아·인도·중국 각 1개 팀이다.

기업 또는 기관이 참여한 기부정원도 관람할 수 있다. 대우건설, GS건설, HDC, 호반건설, 계룡건설, SH의 기부정원이 서울숲 잔디광장 주변에 조성됐다.

이와 함께 서울숲 연못을 중심으로 삼표, 영풍문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충주시, 울산시 등이 참여한 다양한 주제 정원이 마련됐고, 연못 남측 순환로를 따라 클리오(뷰티), 무신사(패션), 농심(푸드), 국가유산청(전통문화) 등이 K-컬처를 접목한 특화 공간을 조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상호협력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김태흠 충청남도지사가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상호협력 기자설명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숲 입구에는 한국마사회가 '마(馬)중 정원-숲의 출발선'을 조성해 군마상 주변에 서울숲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공간을 선보인다. 이는 서울숲이 과거 경마장이었던 점을 고려해 기획한 공간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위해 해설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마련하고, 당초 2167개였던 벤치를 4620개로 늘리는 등 관람객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아울러 박람회장 근처에 한강버스 임시 선착장을 만들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당초 행사 시작일인 내달 1일부터 임시 선착장을 운영하려 했으나, 암반 공사에 시간이 걸려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박람회에 조성된 전체 정원의 연간 탄소 흡수량은 5630t으로 집계됐다. 이는 416주의 키 큰 나무, 5만6000여 주의 키 작은 나무와 30만 본 이상의 초화류를 환산한 것으로, 자동차 1759대의 연간 탄소 배출량과 맞먹는 수치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25일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도 연계된다. 시는 이날 충남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숲에 '충남존(가칭)'을 조성하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기자설명회에 참석해 오 시장과 정원을 연상케 하는 녹색 상의를 맞춰 입고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계획을 설명하며 협조를 약속했다.

오 시장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게 하겠다"며 "태안과의 상생에 더해 더 풍성해진 이번 정원박람회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정원도시 서울'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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