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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대이동]③초대형·1호 IMA 한투증권, 생산적금융 '풀레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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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차입 200% 근접…11조원 기업금융 투입
대출·인수금융·구조화금융·메짜닌 투자 등 전반위 투자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에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곳이 한국투자증권이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자기자본을 자랑하고 1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답게 조달자금의 대부분을 고위험·고수익 영역까지 투입하는 ‘풀레버리지(Full Leverage)’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체제 이후 발행어음과 IMA를 통해 조달 기반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발행어음 잔액은 2021년 8조4000억원에서 2025년 21조5000억원으로 증가했고, 한도 소진율은 96% 수준까지 올라왔다.

한국투자증권 조달 구조 및 기업금융 투자 현황 [사진=챗GPT]
한국투자증권 조달 구조 및 기업금융 투자 현황 [사진=챗GPT]

지난해 11월 IMA 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약 2조3000억원 규모 자금이 추가로 유입됐다. 단기 조달을 중심으로 운용 규모를 키우는 구조다.

이러한 전략으로 인해 단기차입 의존도는 업권 평균인 135%를 크게 상회하는 200% 수준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발행어음 운용 마진이 약 1.5~2% 수준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어, 업계에서는 자산 규모 확대와 수익성,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확대된 조달 기반은 곧바로 기업금융 투자로 연결된다. 담보 중심의 은행 대출과 달리, 한국투자증권은 신용등급이나 담보가 부족한 기업, 혹은 구조가 복잡한 투자 영역까지 포괄하며 적극적으로 자금을 집행하고 있다. 실제 2025년 말 기준 발행어음 자금 중 약 11조원이 기업금융에 투입됐다. 부동산(2.4조 원)과 기타 자산(8.1조 원)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기업대출과 인수금융을 비롯해 구조화금융, 메자닌 투자 등 다양한 방식에도 자금을 집행하고 있으며, 특히 인수금융과 브릿지론, 후순위 대출 등 고위험 구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딜 발굴 구조도 복합적이다. IB 부문에서 기업공개(IPO), 회사채 발행, 인수금융 등 다양한 자금 수요가 발생하면 해당 딜이 발행어음과 IMA 자금으로 연결된다. 여기에 그룹 내 VC와 엑셀러레이터 네트워크에서 발굴되는 투자 기회도 더해지며 벤처·성장기업으로까지 투자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조직 역시 이에 맞춰 재편됐다. IMA 인가 이후 발행어음과 IMA를 각각 담당하는 조직이 분리됐고, 발행어음과 IMA를 통합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중장기 자금 운용 조직인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그룹’을 두고 체계를 구축했다. 운용 자산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인하우스 리서치 기능도 구축되며 투자 의사결정 체계가 고도화됐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업계에서 비교적 많은 운용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IMA 조달 및 운용 규모에 따라 조직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이 운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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