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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국힘, '계곡 살인 변호' 구로구청장 후보 공천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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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당 "후보 자격 적절성 원점서 다시 판단”
홍덕희 "변호사로서 정당한 직무 수행" 반박

홍덕희 국민의힘 서울 구로구청장 후보. [사진=홍덕희 SNS]
홍덕희 국민의힘 서울 구로구청장 후보. [사진=홍덕희 SNS]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홍덕희 서울 구로구청장 후보 공천을 다시 들여다보기로 했다. 홍 후보가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이 확정된 이은해의 변호를 맡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적절성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당은 22일 공지를 내고,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의 변론 이력이 드러난 만큼 후보 자격 전반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재검토 결과와 이후 공천 절차에 대해서는 추가로 입장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홍 후보는 앞서 구로갑·을 당협위원장 추천을 받아 구로구청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9일 면접 심사를 진행한 뒤 공천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공천 이후 홍 후보가 과거 이은해 사건 변호인으로 참여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 안팎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서울시당은 면접 과정에서는 관련 보도 내용이 공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 측은 문제 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홍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서울시당 발표 직후 낸 입장문에서, 변호인이라면 누구에게나 보장돼야 할 방어권 차원에서 무료 변론을 맡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흉악범 변호 자체를 비난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선대위는 또 변호사가 법정에서 피고인을 대리해 주장했다는 이유만으로, 변호인의 생각이나 가치관까지 피고인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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