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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IPO 전년비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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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건수 11건·발행 규모 7721억⋯전년비 급감
한투 '건수'·NH증권 '규모' 1위⋯케이뱅크 주관 여부 당락
중복상장 금지 논의·중동 전쟁 여파 속 일정 연기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정부의 중복 상장 규제 논의에 중동 전쟁 여파까지 겹쳐서다. 기업들이 상장 일정을 미루면서 1분기 공모 건수와 규모 모두 급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가증권·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제외하고 총 11곳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세부 내역 [표=한국거래소]
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세부 내역 [표=한국거래소]

전년 동기와 비교해 52.17%가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준으로 작년 1분기 양대 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총 23곳이었다. 그러나 올 1월엔 덕양에너젠(30일)의 코스닥 상장이 유일하고, 2월엔 단 한 곳도 상장한 기업이 없었다.

이에 총 공모 발행 규모도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신규 상장사의 공모 발행 규모는 총 7721억원(스팩 제외)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1조8430억원에서 무려 58.10%가 급감한 수치다.

특히 IPO '대어'가 케이뱅크 한 곳에 불과한 탓에 건수와 발행 규모에서 상장 주관사들의 성적표가 갈렸다. 지난달 5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케이뱅크의 공모 규모는 4980억원으로 올해 IPO 기업 중 가장 규모가 컸다.

건수로는 한국투자증권이 총 5건으로 가장 많은 주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패스(공모 규모 209억원), 아이엠바이오로직스(520억원), 카나프테라퓨틱스(400억원), 에스팀(153억원), 리센스메디컬(154억원)의 상장을 주관했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각 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발행 규모로는 NH투자증권이 선두에 올랐다. NH투자증권은 덕양에너젠(750억원)을 포함 총 2건의 주관 실적을 냈지만, 케이뱅크를 주관하며 올 1분기 총 5730억원의 IPO 실적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은 삼성증권은 케이뱅크 단 한 곳의 주관 실적으로만 한국투자증권을 규모 면에서 멀찍이 따돌렸다.

올 1분기 IPO 시장이 역성장한 배경으로는 정부의 중복상장 규제 논의가 꼽힌다. 금융당국은 올해 들어 중복상장 규제 논의를 본격화, 최근 중복상장 원칙적 금지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특히 대기업들의 비상장 계열사 IPO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대규모 공모 기업들의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여기에 지난달 발발한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도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한다. 작년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던 증시가 중동 전쟁 불안감에 변동성이 확대됐다. 따라서 보다 더 좋은 증시 환경에서 상장을 원하는 기업들 역시 IPO 일정 조정에 나섰단 평가다.

당장 이달에도 상장 기업은 스팩을 제외하고 두 곳에 불과하다. 지난 2일 인벤테라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채비가 오는 29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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