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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2배 ETF·ETN·옵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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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투자 규제 풀어 단일종목 ETF 허용⋯내달 ETF 상장 전망
심화교육·예탁금 1000만원 적용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지수로 하는 2배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시장에도 나온다. 이를 기초로 하는 옵션 상품도 올 하반기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단일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 도입을 허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분산투자 요건 때문에 단일종목 ETF 출시가 제한됐지만, 동일 종목 투자 한도를 30%에서 100%로 확대하고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개정안은 오는 28일 공포·시행되며, 증권신고서 심사와 상장 심사를 거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이르면 5월 22일부터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진=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사진=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사진=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사진=삼성전자, SK하이닉스]

위험평가액 한도도 자산총액의 200%까지 허용된다. 기초자산은 시가총액과 거래량, 신용등급, 파생시장 안정성 등을 충족한 국내 우량주로 제한되며, 올해 1분기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상에 포함된다.

상품 유형은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인버스 ETF와 커버드콜 ETF 등이 포함된다. 개별주식과 ETF를 기초로 한 위클리옵션 도입도 가능해지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한 배당형 상품 등 다양한 전략형 ETF 출시 기반도 마련됐다.

개별주식 위클리옵션은 오는 6월 29일 도입될 예정이며, 대상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등이다. ETF 위클리옵션과 매월만기옵션 역시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상장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국내 자산을 기초로 정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 출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보호 장치도 강화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 시 기존 사전교육(1시간)에 더해 별도의 심화 교육(1시간)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 과정에는 사전진단, 핵심 퀴즈, 투자 체크리스트가 포함되며, 지렛대 효과와 음의 복리 효과, 괴리율 위험 등 상품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내용이 담긴다.

기본예탁금 1000만원 요건도 적용된다. 해당 기준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상품 명칭에도 제한이 생긴다. 분산투자가 아닌 구조를 고려해 ‘ETF’라는 용어 사용을 제한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등 상품 특성을 명확히 드러내도록 했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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