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국민의 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가 21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 정치권·시민연합체’ 구성을 제안하고, 조상호 민주당 후보, 황운하 혁신당 후보, 강준현, 김종민, 이준배 등 정치인과 시민단체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주 131km에 달한 세종 종주에 대한 소회와 함께 “시민들과 연대해 세종시민의 의지를 개헌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2일 국토위 법안소위에 심사할 예정인 만큼 본회의 확정시까지 최대한 노력을 다하고 개헌논의에도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시간이 촉박 하다”면서 “이달 말지까지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말했다.
최 후보는 앞으로의 공약발표 계획을 전했다. 그는 ”시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검증하며 만들어 가겠다“고 전제하고 ”한번에 쏟아내는 나열 방식이 아니라, 왜 필요한지, 어떻게 실현할지, 시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것인지 설명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공약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캠프에서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기자와의 일문일답에서 최후보는 개헌과 행정수도특별법과의 연계성을 설명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특별법 통과와 함께 헌법 개정에 ‘세종시 조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행정수도 특별법이 통과되더라도 (2003년과 2004년과 같은)위헌 판단이 내려지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헌법 개헌안에 행정수도 조항이 반영돼 위헌 시비 자체를 해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의 입장 차이에 대해서는 비판적 인식을 보였다. 그는 “민주당은 개헌을 추진하고 있지만 행정수도 조항 포함 여부는 불확실하고, 국민의힘은 개헌 자체에 소극적”이라며 “이대로라면 정당 간 입장 차이로 또다시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민이 하나로 결집해 중앙 정치권을 돌파해야 한다”며 “민주당에는 개헌안에 행정수도 조항을 넣도록 요구하고, 국민의힘에는 개헌 논의에 참여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연합체 구성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문제”라며 “세종시가 주관해 각 당 후보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연합체를 구성하고, 특별법 통과와 개헌 반영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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