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GS건설이 인도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다.
GS건설은 인도 재생에너지 기업 아리 에너지(Arie Energy), 수즐론 에너지(Suzlon Energy)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풍력 리파워링과 태양광·풍력·ESS를 결합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인도 델리에서 GS건설 허윤홍 대표(사진 왼쪽)과 아리 에너지(Arie Energy) 비슈와지트 파르마르(Vishwajitsinh Parmar)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GS건설]](https://image.inews24.com/v1/831bb9dbe97915.jpg)
이번 협약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전력 시장을 겨냥한 중장기 사업 기반 확보 차원이다. 인도는 정부 주도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추진하며 2030년까지 500GW 규모의 비화석 에너지 설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건설은 아리 에너지와 함께 노후 풍력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리파워링' 사업을 추진한다. 리파워링은 기존 풍력 설비를 최신 터빈으로 교체, 발전 효율을 높이고 사업 초기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식이다.
양사는 향후 5년 내 1GW 규모의 프로젝트 확보, 합작법인을 통해 개발부터 투자·운영까지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시장에서는 태양광과 풍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도 정부가 2022년 이후 관련 정책을 통해 결합형 발전을 장려하면서,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단일 발전 대비 발전 이용률이 최대 20~30%포인트가량 개선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인도는 정부 주도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추진하며 2030년까지 500GW 규모의 비화석 에너지 설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 인도 현지에서도 대형 사업이 속출, 지난해 기준 리뉴에너지글로벌(ReNew Energy Global)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약 2.8GW 규모(태양광 1.8GW·풍력 1GW)의 하이브리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통합 재생에너지 모델이 본격 확산되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GS건설은 이미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파투르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운영하며 현지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풍력과 ESS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재생에너지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며 “통합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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