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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임종식 교육감, 도덕성 책임지고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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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교육혁신시민연합 성명..."무죄는 절차 판단일 뿐, 도덕성 문제 별개"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지역 시민단체가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향해 사퇴를 촉구하는 공개 호소문을 발표했다.

TK교육혁신시민연합(회장 최성덕)은 20일 '임종식 교육감님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대법원의 무죄 판결은 청렴을 보증하는 것이 아니라 검찰 수사 절차의 문제를 지적한 법적 판단일 뿐"이라며 "교육은 법 이전에 양심의 영역"이라고 주장했다.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경북교육청]

이 단체는 호소문에서 "압수수색 영장 범위를 벗어난 증거가 법정에서 배제됐을 뿐, 의혹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절차적 판단을 도덕적 결백으로 확대 해석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일선 학교에서는 소액의 촌지에도 엄격한 징계가 이뤄지는데, 수억 원대 금품 논란 당사자인 교육감에게 관대하다면 교육 행정의 공정성을 누가 신뢰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3선 도전 움직임과 관련해 "권력이 있으면 도덕적 흠결이 문제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경북 교육을 위해 스스로 용퇴하는 것이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무죄 판결보다 무서운 것은 역사와 아이들의 시선"이라며 "교육자로서 마지막 책임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성명은 대법원 판결 이후 지역 교육계 안팎에서 제기되는 도덕성 논란과 맞물려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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