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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용장 밑에 약졸 없다”…AI·데이터로 판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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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준.com’ 전격 공개…김부겸식 ‘정책 PT’와 맞물린 민주당 선거 혁신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중구청장 선거에 ‘기술 기반 정치’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오영준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구청장 후보가 20일 공식 홈페이지 ‘오영준.com’을 공개하며 AI·데이터 기반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 단순 홍보를 넘어 유권자가 직접 후보를 검증하는 ‘정보 플랫폼’을 표방한 점에서 기존 선거 문법을 흔드는 시도라는 평가다.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사진=오영준 예비후보 사무소]

이번 플랫폼은 후보 소개부터 공약, 일정, 지역 데이터까지 한 화면에 집약한 원스톱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인공지능 챗봇과 실시간 데이터 연동 기능을 탑재해, 유권자가 궁금한 정책이나 이력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정치 메시지 전달 방식도 달라졌다. 메인 화면에는 중구 인구와 공약, 일정, 데이터 반영 시각 등이 대시보드 형태로 배치돼 ‘살아 움직이는 선거 플랫폼’을 구현했다. 공약 역시 분야·지역 태그를 통해 유권자가 자신의 생활권에 맞춰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AI 챗봇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기능을 통해 유권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공약과 데이터, 기사 등을 종합해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전화나 방문 없이도 후보 검증이 가능한 구조로, 정보 접근성 한계를 기술로 보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 동네 이야기’ 섹션에서는 중구 12개 행정동의 인구·연령 등 통계와 지역 이슈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여기에 뉴스 큐레이션과 자동 태깅 기능까지 더해 지역 현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성과 디지털의 결합도 눈길을 끈다. ‘오늘의 오영준’ 코너에는 시장, 거리, 출퇴근 인사 등 유세 현장이 사진으로 실시간 업데이트되며, ‘오영준TV’에서는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오영준.com 홈페이지 [사진=오영준 예비후보 사무소]

또 ‘중구민의 소리’ 방명록을 통해 유권자가 직접 의견을 남기면 후보가 댓글로 응답하는 구조를 도입해 쌍방향 소통도 강화했다. 일정 공개 역시 실시간으로 이뤄져 유권자가 후보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혔다.

이 같은 행보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의 ‘공약 PT 정치’와 맞물리며 민주당의 선거 전략 전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김 후보가 정책을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정치 문법을 바꿨다면, 오 후보는 데이터와 기술로 기초단체장 선거의 틀을 새로 짜겠다는 구상이다.

오영준 후보는 “중구에도 경쟁이 있는 선거가 필요하다”며 “오영준.com은 후보들이 더 나은 대안을 놓고 경쟁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과 산업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정치와 행정은 결국 주민의 삶을 뒤처지게 만든다”며 “중구를 가장 젊은 기회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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